[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구 거리 환경을 개선하려고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를 시범도입했다.
카페나 음식점이 몰린 상업지구에 담배꽁초, 커피 용기 따위 쓰레기 무단 투기가 늘어나는데, 환경미화원이 일일이 쓰레기를 줍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 풍덕천동 상가 밀집지역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 1대를 배치해 시범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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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상가 밀집지역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 1대를 배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용인시] |
청소기는 빗자루로 청소가 어려운 젖은 낙엽과 담배꽁초, 유리 조각, 반려동물 배설물까지 쉽게 제거할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나고 고압 분사기로 살수 청소도 가능하다.
또 100% 전기 충전만으로 가동하고 소음과 매연도 없다. 환경미화원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시는 수지구 상업지구에서 이를 시범운영한 뒤 시 주요 상업지구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차도 다니기 힘든 골목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면 청소 작업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항상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게 된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