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얼' 계승 위한 전통 제례 거행
[고양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14일 행주산성에서 제432주년 행주대첩제를 열며 권율부대, 고양시 유림,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7일 전했다. 이 행사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행주얼'로 계승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례는 충장사 제전위원회의 집전 하에 진행됐으며 초헌관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아헌관은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이 맡아 전향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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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제 제례에서 초헌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3.17 atbodo@newspim.com |
행주대첩은 한산도대첩, 진주대첩과 함께 3대 대첩 중 하나로, 권율도원수가 지휘한 3000여 명의 관군, 승병, 의병, 부녀자 등이 3만여 명의 왜군을 물리친 사건으로 이날의 호국정신은 행주얼로 이어지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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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제 제례에서 초헌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3.17 atbodo@newspim.com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주산성은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일 유적지"라며, "앞으로도 행주산성이 호국정신을 기리는 장소이자 시민이 여가를 즐기는 역사문화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