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경북동해안 높은 물결·너울 주의..."해안가 접근 자제"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세번째 일요일인 16일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는 비나 눈이 오겠다.
특히 경북북부내륙은 이날 밤부터, 경북북부동해안에는 17일 새벽에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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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6일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는 비나 눈이 오겠고 특히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최대 20cm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울진 금강송면 제설작업 자료 사진. 2025.03.15 nulcheon@newspim.com |
또 대구와 경북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남북부해상에는 바람이 30~70km/h(8~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먼바다 중심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경북권은 16일 오전(06~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경북북부동해안은 이튿날인 17일까지 이어지겠다.
16~17일 대구와 경북의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5~20cm▲경북북부내륙 5~10cm▲경북북부동해안 3~8cm▲대구.경북남부 1~5cm▲울릉.독도는 1cm 내외로 관측됐다.
또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 경북남부동해안 5~20mm △대구.경북남부내륙 5~10mm △울릉.독도는 5mm 내외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1~10도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16일 아침기온은 대구 5도, 경북 봉화 1도, 영주.청송 2도, 안동,문경.의성 3도, 울진 4도, 포항은 6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10도, 경북 봉화 6도, 안동.문경 7도, 영덕.포항은 8도로 관측됐다.
경북동해안에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와 갯바위 접근 자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