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와락 등 3곳에 거점 마련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는 고립과 은둔의 삶으로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따순 주먹밥 쉼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 사업'에 남구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광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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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 남구] |
따순 주먹밥 쉼터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나눠 먹었던 주먹밥에서 태동했다. 광주의 정신이 담긴 주먹밥이 45년 만에 청년들 곁으로 다시 스며든 것이다.
남구는 은둔형 외톨이 및 소외된 1인 가구 청년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외출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따순 주먹밥 쉼터를 운영한다. 백운광장 인근 청년와락과 월산동 달뫼커뮤니티센터, 봉선동 인애복지관 별관 3곳에 마련될 예정이다.
남구에 거주하면서 홀로사는 청년이라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셀프 주먹밥과 컵라면 등 소소한 한끼 정도를 무료로 해결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1인 가구 청년들이 따순 주먹밥 쉼터를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소부터 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