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이마트 수용한 소액주주 행동주의 기세...액트, 20대 기업에 주주서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마트, 결집한 소액주주 요청에 밸류업 안건 수용
액트, 여세몰아 집중투표제 등 권고적 주주제안 확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가 국내 주요 20대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제안 서한을 발송하며, 소액주주의 이사 선임권 확보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액주주 보호와 권리 강화를 목표로, 집중투표제 도입과 권고적 주주제안 등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내세웠다.최근 이마트가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반영해 주총 안건을 상정하기로 한 기세를 몰아 주요 기업에도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중심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사진 = AI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액트는 지난 11일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주결집을 마치고 주주제안 서한 발송을 준비 중이다. 서한 발송은 오는 14일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액트는 지난달 중순부터 캠페인 대상 기업의 소액 주주를 결집하기 위해 앱을 통한 주주 서명 운동을 벌여왔다.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물산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화학 ▲POSCO홀딩스 ▲HMM ▲두산에너빌리티 ▲KT&G ▲한국전력 ▲네이버 ▲카카오 ▲셀트리온 등이다.

이번 서한에는 ▲집중투표제 도입 ▲소액주주 보호 조항 신설 ▲개인 주주 대상 IR 정례화 ▲ESG 권고적 주주제안 허용 등 4가지 핵심 사안이 포함됐다. 특히 집중투표제는 소액주주가 이사 선임 과정에서 대주주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부여받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날부터 발송되는 1차 서한은 기업들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첫 단계다. 대상 기업들 중 다수가 이미 정기 주총 소집을 마친 상태로, 요구가 당장 직접 반영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후 연중 추가 서한 발송을 통한 지속적인 압박을 계획하고 있다.

액트는 이번 캠페인을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장기적인 주주 운동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3월 초 서한 발송 후 여름과 가을에 걸쳐 추가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슈별로 주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현 가능성이 높은 '개인 주주 대상 IR 정례화'를 첫 번째 성과로 노리며, 기업들이 부담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제안부터 관철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집중투표제 도입과 같은 핵심 안건은 기업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대화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점진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옛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액트가 노리는 궁극적 목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주주 가치 제고다. 최근 이마트 사례에서 배당 확대와 주주 소통 강화를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 역시 소액주주 결집을 통해 기업의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액트는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이마트측에 주주서한을 발송,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 소각, 정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권 도입 등을 요구해왔다. 이마트는 제안 내용 중 일부가 타당하다고 판단, 자발적으로 안건을 수용해 정기 주총 안건으로 밸류업 계획 공시 및 분기별 이행 공시 내용을 상정하기로 했다.

액트의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요구를 넘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소액주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집중투표제와 같은 제도 변화는 재벌 구조가 강한 한국 기업들 특성상 단기간 내 실현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도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한 행동들은 특히 주주들과의 소통에 민감한 IT 등 일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ESG의 경우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시간이 지났고, 한국 기업들도 관심을 높여가고 있는 단계"라면서 "관련 안건을 표결에 부치는 것은 경영권 간섭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다른 요구사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