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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전시 지역버스노동조합은 1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시내버스 회사들이 시 보조금 81억 원을 부정수급했다며 시가 이를 즉시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박천홍 버스노조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등이 참여했다. 박천홍 위원장은 "시내버스 회사 13개사가 5년 간 81억원의 보조금을 불법 수급했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2개사만 검찰에 송치됐다"며 "조작된 서류로 보조금을 신청했는데도 모든 회사가 함께 부정을 저질렀으니 무혐의라는 이야기냐"며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대전시도 검찰 기소된 버스회사에 대해 부정수급액 10배 징수과 성과급 환수 절차를 따르지 않고 그저 방관하고 있다"며 "경찰은 11개사에 대해 재조사하고 대전시도 빠른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