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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매환자 97만명…내년 100만명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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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치매실태조사' 결과 발표
남성 치매 증가…흡연·과체중 영향
치매 발생, 75세부터 급격히 증가
농어촌 거주·교육 수준 낮을수록↑
치매 환자 가족 45.8%, 돌봄 부담
환자 1인당 관리비 연 '3138만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치매 환자 수가 97만명으로 집계됐다. 내년이 되면 10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치매 유병률 및 치매 관련 위험 요인을 분석한 치매역학조사 결과와 치매 환자·가족의 돌봄 부담 수준 및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을 조사한 치매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치매실태조사는 매 5년 주기로 실시해야 하는 법정 조사다. 이번 치매실태조사는 최초의 법정 실태조사로 치매역학조사와 연계해 치매 환자를 선별한 후,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치매로 인한 질병 부담을 측정했다.

◆ 올해 치매 환자 수 97만명…남성 치매율 증가 경향 보여

인구 고령화에 따라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와 치매 환자 수는 지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언어능력 등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저하됐으나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돼 치매가 아닌 상태다. 치매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 수의 비율이다.

올해 치매 환자 수는 97만명으로 집계됐다. 치매 유병률은 9.17%다. 2026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이 넘고 2044년에는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는 올해 298만명으로 집계됐다.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12%다. 2033년이 되면 4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별에 따른 치매 유병률을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남성은 8.85%, 여성은 9.57%로 집계됐다. 성별 격차는 점차 줄어들지만 남성의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복지부는 남성의 흡연율, 과체중·비만율이 영향을 미쳤다고 추측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매 유병률도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치매 유병률은 75세 이상부터 급격하게 상승했다. 85세 이상에서는 20%대를 초과했다. 농어촌에 거주할수록,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독거가구일수록 치매유병률이 높은 경향도 나타났다. 치매 환자의 가구 형태를 보면 1인 가구가 52.6%로 절반이 넘는다. 부부 가구 27.1%, 자녀 동거가구 19.8% 순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3.12 sdk1991@newspim.com

치매 환자는 전체 노인보다 건강 기능 상태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의 1인당 평균 만성질환 개수는 지역사회 치매 환자는 5.1개, 시설·병원 치매 환자는 4.2개로 나타났다. 전체 노인 평균 2.2개보다 많은 상태다.

우울 수준 역시 전체 노인 3.1점에 비해 지역사회 치매 환자 5.8점, 시설·병원 치매환자 7.1점으로 2배 가까이 높았다. 신체활동, 영양관리도 전체 노인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 치매 환자 가족 45.8%, 돌봄 부담…환자 1인당 관리비 연 3138만원

절반에 가까운 치매 환자 가족들은 돌봄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다. 지역사회 환자 가족의 45.8%는 돌봄에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비동거 가족의 경우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18시간에 달했다. 장기요양서비스, 치매안심센터 등 외부 서비스 이용 시간은 주당 평균 10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사회와 시설·병원 치매 환자 가족은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지역사회 환자 가족 38.3%, 시설·병원 환자 가족 41.3%다. 요양병원·시설 입원 전 돌봄 기간은 27.3개월로 환자 가족의 27.2%는 경제·사회활동으로 24시간 돌봄이 어려워지면서 돌봄을 중단했다.

치매 환자 돌봄 전후 가족의 삶의 질은 부정적으로 변했다. 지역사회 환자 가족의 40%가 삶의 질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시설·병원 환자의 경우 37.5%가 삶의 질이 낮아졌다고 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시설·병원 환자의 절반 이상은 모두 정신적 건강에 영향이 컸다고 답했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환자는 2023년 한 해 동안 1733만9000원을 썼다. 시설·병원에 거주하는 환자는 3138만2000원을 지출했다. 병원 입원·진료비, 보호자 시간비용보다 간병비, 병원 이용 교통비 등에 속하는 돌봄비에 가장 많은 지출이 생겼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3.12 sdk1991@newspim.com

복지부는 경제적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초기 집중 관리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보건소)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 다빈도 방문 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치매 검사·예방 교육 서비스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독거, 부부 치매 등 돌봄 사각지대 위험이 있는 환자는 전담 사례관리자가 환자 욕구에 기반해 돌봄 계획을 설계하고 지원한다.

장기요양 재가 서비스도 확대 추진한다. 장기요양 1등급을 받은 수급자는 올해부터 현재 206만9900원에서 230만6400원으로 재가 급여 원 한도액이 높아진다. 2등급을 받은 수급자는 186만9600원에서 208만3400원으로 재가급여 한도액이 높아져 방문요양서비스 등을 받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족을 위한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도 확대된다. 현재 종일방문요양 연간 이용 가능 횟수 확대는 연 22회지만 앞으로 24회로 늘어난다. 단기 보호 연간 이용 가능 일수도 연 11일에서 12일로 는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치매 유병률과 치매 환자와 가족의 돌봄 현황 등을 파악해 치매 관련 미래 변화 추계와 다양한 욕구 분석을 할 수 있었다"며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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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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