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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어업환경 악화…구명조끼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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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 및 어업환경 악화 우려"
"어선사고 인명피해 61% 안전사고"
"구명조끼 보급해 인명피해 최소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10일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어업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구명조끼 보급을 늘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해양수산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어선사고 증가의 원인 및 대책과 관련해 이 같이 제시했다.

특히 "어선 인명피해의 61%는 어선원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라면서 "구명조끼만 착용해도 인명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어업환경 악화로 어선사고 증가…맞춤형 대책 절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어선사고 인명피해 현황(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어선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수는 119명으로 2014년(133명)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어선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지난 2월까지 사망‧실종자수가 29명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지난달 해양안전 경계 강화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해양안전 특별점검 강화기간'을(2.14.~3.15.) 운영하고 있다. 어업인, 여객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고위험선박과 근해어선을 중심으로 전국 어선 점검과 공단 관리 내항 여객선 148척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이 13일 김준석 이사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2.13 dream@newspim.com

해양사고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함에 따라 다각도의 대응이 필요하다. 해양사고 유발의 위험요인으로 기후변화, 어선원의 고령화, 외국인 선원의 증가, 어업가구당 부채 증가 등이 꼽히며,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환경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단이 기상특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기상특보 발효일수가 연평균 14% 상승했고, 2023년 1610건에서 2024년 1901건으로 18.1% 증가했다. 특히 '24년 전복‧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가장 많이(28명) 발생했던 3월에는 기상특보 발효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양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단기적 대응 방안으로 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우리선박관리'를 활용한 출항전 자율안전점검 지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맞춰 조업시 활동성이 개선된 벨트형 구명조끼 연구‧보급 등을 추진한다.

단기 대응 방안과 함께 장기적으로 어선에 적용되는 기존의 규제를 벗어나 변화하는 바다환경과 조업 현실에 맞는 제도 개선에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공단은 어선 복원성 대상 확대*에 따른 철저한 준비와 불법 건‧개조 방지를 위한 어선 건조업 등록제 업무 위탁과 관련하여 하위법령 제정 등 정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해양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해양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어업현장과 정부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3.10 dream@newspim.com

◆ 어선 인명피해 61%는 안전사고…구명조끼 보급 확대

어선 인명피해 61%는 안전사고에서 비롯된다. 구명조끼만 착용해도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공단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중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61%에 이른다. 이는 전년대비 30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인명피해의 77.5%가 어선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어선원의 안전보건은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 각각의 개별법안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으나, 바다환경이라는 특수성, 관리인력 부족 등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에 정부는 5인 이상 승선하는 어선의 안전과 보건관리 업무를 해양수산부로 일원화시키며, 어선원과 어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안이 올해 1월부터 시행중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을 대비해 16일 인천지역에서 새해 첫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1.16 dream@newspim.com

공단은 어선원 안전보건 업무관련 정부지원 지정기관으로서 새로운 제도의 안착과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안전보건 체계 기반의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제도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표준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현장을 지원하고, 현장 안전표지 제작‧배포, SNS와 포스터 등을 통해 안전보건 정보를 배포 등 어선원들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5인 이상의 어선원이 승선하는 어선에 대해 규제보다는 계도를 위한 정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제도 지원을 위해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을 개편해 관리 인프라와 사업추진 재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해양교통안전 선진화...새로운 도약 준비

공단은 출범 6년차를 맞아 해양교통안전 선진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5년간 조직과 예산, 인력 등 외형 성장을 거듭하며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기존의 선박검사나 운항관리 인력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기상분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전문인력을 확충하며 조직 경쟁력을 강화했다.

급격한 외형 변화와 업무확장으로 어려움도 있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수산·해운·해사·환경까지 포괄하는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임에도 내부 직렬간 소통과 협업, 해양교통 업무확장에 따른 외부 인식제고 등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외부평가에서 낙제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공단 3대 이사장인 김준석 이사장을 필두로 조직혁신과 소통창구 신설 등을 통해 공단 지배구조와 조직문화를 개선했다. 그 결과 취임 첫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2등급 상승을 시작으로 취임 2주년인 지난 2024년 12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등급도 상승했다.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완전히 벗어났고 일부 경영 지표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선박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2.13 dream@newspim.com

대표적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 등급(ALL)을 획득한 데 이어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평가'에서도 공단 최초로 최고 등급을 받아 데이터 관련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공단은 대국민 신규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카카오톡 기반 '해수호봇'을 통해 24시간 365일 모바일 검사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네이버 지도'길찾기 서비스'와 연계해 실시간 여객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서민과 섬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더불어 고객중심 공공서비스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공단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등급이 상승하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풍향·풍속계, 시정계 등 항로별 기상관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 관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해양시상의 측정 정확도와 예측 신뢰도 향상을 통한 안전운항관리 고도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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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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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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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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