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자살예방을 위한 '함께해요 10.9km 백구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함께해요 백구런 10.9km'는 최근 다시 증가하는 자살에 대한 관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연결망의 회복을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자살예방상담 통합번호인 '109'를 의미하는 10.9km를 걷거나 달리며, 심리적 고통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손글씨와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달린 10.9km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상징한다.
이번 '함께해요 백구런 10.9km' 캠페인은 이달 10~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위원회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 안내될 예정이다.
김한길 위원장은 "누군가의 작은 손글씨 한 줄은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서로를 지지하고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힘이 되어주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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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민통합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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