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NAVER·카카오 올해 '30%' 급등...더 오를수 있나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06:10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0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픈 AI 오퍼레이터 연계...카카오, 성장 둔화 해소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지난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네카오'의 올해는 반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e커머스 부문의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당 주가의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NAVER 주가는 2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전 종가인 15만 9000원 대비 35%(5만 6000원)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3.10 stpoemseok@newspim.com

동기간 카카오 주가도 3만 4051원에서 4만 5400원으로 33%(1만 1349원) 올랐다.

작년까지만 해도 '네카오'는 투자자들의 골칫덩어리였다. 지난해 8월 NAVER 주가는 15만 1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며, 카카오 주가도 지난 11월까지 하향세를 그리며 3만 2550원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NAVER와 카카오의 반등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6개월간 외인은 NAVER 주식 1조 66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직전 여섯 달 동안 1조 224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인 복귀 현상이 두드러진다. 또 외인 투자자는 지난달 카카오 주식 14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2025년 1월(526억원 순매수) ▲2024년 12월(411억원 순매수) ▲2024년 11월(165억원 순매수) ▲2024년 10월(824억원 순매수) 등 최근 몇 달 간의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수수료 인상 등 매출 증가 효과가 추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삼성증권은 NAVER의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각각 5.88%와 3.51%씩 높였다.

NAVER의 경우 네이버 쇼핑 수수료 인상이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쇼핑은 6월부터 수수료 체계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플러스스토어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은 평균적으로 기존 대비 0.5~1%pts의 수수료 인상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수료 인상에도 여전히 쿠팡(5~11%) 대비 낮은 수수료임을 감안하면 판매자 반발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12일 출시 예정인 플러스스토어 애플리케이션도 플러스 요인이다. 오 연구원은 "신규 앱에서는 인공지능(AI) 상품 추천 기술이 적용되어 이용자의 검색 및 구매 이력, 최근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판매자 역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유저들에게만 정교하게 광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앱 출시로 네이버 쇼핑의 체류시간 확대, 신규 커머스 타겟 광고 출시 효과뿐 아니라 평균 수수료율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네이버는 수수료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플러스스토어 앱 출시 전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오픈 AI 오퍼레이터에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호재로 여겨진다. 이를 통해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 둔화를 해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 AI 오퍼레이터에 카카오 선물하기 기능이 탑재될 것은 두 회사 간 협력 과정이 견고하게 되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며 "이는 카카오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 둔화를 해소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