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관세 무풍株 주목! 네이버·카카오·게임·엔터 부상

기사입력 : 2025년02월10일 06:10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06:10

NAVER·카카오 등 AI 소프트웨어 업종 주목
관세 영향 자유로운 게임·엔터株 투자 매력 충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국발 관세 전쟁과 딥시크 충격 등으로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AI 산업이 이번주 증시를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코스피 지수 등락률이 1% 이상 보인 날은 11거래일에 달한다. 코스닥 지수도 마찬가지로 11거래일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2.07 stpoemseok@newspim.com

미국발 관세 전쟁과 딥시크 충격, 금리인하 지연 등 대내외적 요인에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예정대로 캐나다, 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하면서 지난 3일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모두 보복 관세를 예고한 점도 우려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캐나다, 멕시코와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갖기로 합의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지난주 한국 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며 "관세 리스크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내외적 리스크가 장기화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국 반도체, 전력 기계 섹터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딥시크 충격이 점차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에 따른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다.

게다가 미국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추가적 반등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발 관세 전쟁 관련 리스크도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간 통화 이후 주식시장의 방향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리스크 완화 국면에서의 주도주 싸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도주는 AI 산업에서 나올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자금이 SK하이닉스 등 AI 하드웨어 중심으로 유입되나 싶더니, 딥시크 이슈와 샘 알트만 협업 소식에 AI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저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개발한 고성능 AI 모델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고, AI 사이클 중심이 점차 B2B(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하드웨어에서 B2B 소프트웨어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 그간 소외됐던 소프트웨어 업종으로의 수급이 움직이면서 소프트웨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미국의 팔란티어나 한국의 더존비즈온 등 실제로 AI를 활용해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AI 하드웨어 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산업은 인터넷 산업처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동반 성장하는 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챗GPT 출시 이후 2년간 주가순자산비율(PBR) 벨류에이션이 명확하게 높아진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12월 0.85배에 그쳤던 PBR 지수가 최근 1.4배까지 치솟았다.

나 연구원은 "NAVER와 카카오의 PBR 지수는 변동성을 보였으나, 1배 초반에서 유지됐다"며 "오히려 1배 이하로 떨어진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소프트웨어가 주도주가 되더라도, AI 하드웨어 기업의 주가 모멘텀도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하는 반도체 기업도 미국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AI 투자 소식과 맞물리면 수급이 집중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 영향에서 자유로운 업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황 연구원은 "관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엔터, 게임 테마 내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알트먼의 방한으로 인해 부각되는 생성형 AI발 이벤트적 드리븐까지 이어지면서 추가적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