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여성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농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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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특수검강검진[사진=진안군]2025.03.10 gojongwin@newspim.com |
진안군은 기존 농식품부 기본 검진 항목 외에도 초음파와 CT 촬영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30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검진 비용 36만 원은 여성 농업인의 자부담 없이 전액 국비와 군비로 지원된다.
검진 대상자는 진안군에 거주하는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홀수년도 출생 여성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된 경영주, 공동경영주 및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거나, 지정 의료기관인 진안의료원에 직접 예약 후 방문해 검진받을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건강한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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