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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핵융합로 핵심장비 진공 챔버 완성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1:0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을 개발 중인 중국이 핵융합로의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진공 챔버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학원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8분의 1 진공 챔버와 설치 시스템이 전문가 그룹의 검증을 통과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10일 전했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의 제작 수준과 운영 능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소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연구, 제작, 시운전, 정식 제조를 거쳐 최종 검증을 통과하기까지 10년이 소요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발명특허가 창출됐으며, 이 기술들은 입자 가속기, 정밀 기계, 전자 공학, 반도체 등에 응용되고 있다.

핵융합로는 1억 도가 넘는 고온에서 생성된 가스를 플라즈마 상태로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생성하게 된다. 진공 챔버는 고온의 플라즈마가 외부 환경과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한다. 

연구진은 핵융합로의 전체 진공 챔버 크기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장비를 시험 제작했으며, 이번에 최종 검증을 통과했다. 이후 연구진은 전체 진공 챔버를 건설하게 된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개발에 성공한 인공태양 핵융합로 진공 챔버 모습 [사진=과기일보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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