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에코시티에 위치한 '에코체육센터'가 시민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존수영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체육센터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생존수영 안전교육장 인증을 획득하고,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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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수영 안전교육장 인증패 전달 장면[사진=전주시설공단]2025.03.07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수영장이 생존수영 교육에 적합한 시설로 거듭나게 됐다.
이미 인증을 받은 완산수영장, 덕진수영장, 도내기샘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라온체육센터 수영장에서도 생존수영 안전교육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생존수영 안전교육장 인증은 대한적십자사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면 부여하는 제도로, 공단은 시설 규격과 안전성, 장비 적합성, 전문 강사 배치 등을 철저히 관리해 왔다.
에코체육센터는 생존수영 지도사 자격을 갖춘 5명의 전문 강사를 통해 어린이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생존수영은 물속 위급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배양하는 교육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필수적이다.
공단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협력해 5개 수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강습을 계획하는 등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갈 방침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자녀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