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근로소득세 완화 논의...전문가들 "세수결손 등에 미치는 영향 고려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득세 기본공제 현행 150만원→최대 180만원까지
"소득세 물가연동제도 점진적 도입해야"
"재정 적자에 대한 청사진 없으면 부정적 피드백 나올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월급쟁이 직장인들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세 인적 기본공제를 현행 15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까지 늘리자고 제안했다.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근로소득세 과세합리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고 "법인세수는 계속 감소하고 근로자 소득세수는 계속 늘어나 국세 측면에서 법인세수 감소를 월급쟁이의 '유리지갑'으로 메꾸는 형국"이라면서 "현행 기본소득세는 2009년도 150만원으로 바뀐 뒤 16년째 그대로다.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는 5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임 의원은 "물가상승에 따른 보이지 않는 증세에 대해 소득세 물가연동제의 점진적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득이 오르는 것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으면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만큼 소득세를 산정할 때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세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면 축사에서 "2024년 근로소득세가 61조원으로 전체 세금의 18%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나라 곳간을 유리지갑으로 채운다'는 말이 나올만한 현실"이라며 "합리적인 조세 정책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유다.

토론회를 주관한 임광현 의원은 "전체적인 세수를 살펴보면 법인세 세수의 급격한 감소를 월급쟁이의 유리 지갑으로 메꾸는 형국임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근로소득세 기본공제 금액을 현행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실질소득 하락은 내수의 위축을 불러온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채은동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은 "2024년 월급쟁이 징수액이 국세청 기준 64조2000억원으로 법인세(62조5000억원)를 추월했다"며 "모수가 고정되고 누진세 구조인 소득세는 물가가 오르면 자연히 증세되는 구조라 감춰진 증세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 연구위원은 "2014년 이후 소득세제의 큰 변화 없이 소득세 부담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소득세 인적 기본공제 상향조정(150만원→170~180만원)을 제안했다.

채 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170만원으로 공제액을 늘릴 경우 근로소득세 1조5000억원, 종합소득세 5000억원 등 총 2조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최대 180만원까지 공제 금액을 높일 경우 2조원 이상의 연간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하부 제도로서 '건강 증진 조세특례 강화'를 제안했다. 웨이트장, 수영장 등 체육이용시설에 대한 세액공제(공제율 5%)를 하자는 것이다. 이외에도 월세세액공제 확대, 맞벌이 부부 중 유리한 사람에게 신용카드 사용 금액 몰아주기를 허용하자는 등의 제안을 했다.

다만 토론회 참여자들은 올해도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근로소득세 개편을 추진하는 데 우려를 표했다.

김현동 배재대 교수는 "소득세 감소를 유발하는 세제개편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락 전망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따른 여파 등을 고려했을 때 세수결손 등 재정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감세한다고 하더라도 국가의 재정 적자를 어떻게 해결할지, 거기에 대한 청사진이 보여지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즉각적인 부정적 피드백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물가연동제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성명재 홍익대 교수는 "시한을 못 박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에서 소득세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제대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현행 소득세 체계의 골격(근간)을 유지한 상태에서 최소 5~10년 정도의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