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명칭 역사적 환원 위한 논의의 장 열려
[파주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이 5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심학산, 이름 누가 바꿨나?'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최 의원은 제254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제강점기에 창지개명된 '심학산'을 고유명칭인 '심악산'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최 의원의 발제로 진행됐고, 김성대 파주시민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이재석 DMZ 생태평화학교 교장, 이기상 파주위키 대표, 임현주 파주에서 신문 편집국장, 차문성 파주학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고, 교하 주민과 지역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토론회에서는 심학산의 지정학적, 문화적, 향토적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일제강점기에 '심악산(深岳山)'이 '심학산(尋鶴山)'으로 바뀐 역사적 배경과 시기에 대한 사료 검토가 이뤄졌다. 참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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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이름 누가 바꿨나?' 시민토론회 [사진=파주시] 2025.03.06 atbodo@newspim.com |
최 의원은 "역사적 사료를 면밀히 검토해 일제에 의해 개명된 '심악산'이 원래 명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심악 문화 지형의 역사·문화적 기억을 되살리고 '심악산'의 가치와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파주시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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