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전국 51건 발생...그 중 경기도 22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월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내려진 양주, 동두천, 파주 등 3개 시 양돈농가 43곳에 대한 이동 제한 방역 조치를 6일 오전 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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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연도별 발생 현황 (2019년~2025년 3월2일).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한 축산시설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을 풀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양주시 남면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경기북부 전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역학 농가 돼지·분뇨 이동 차단, 타지역 돼지 입·출입 금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
마지막 발생 농가 가축 매몰 처리 완료일로부터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 농장 환경 검사와 방역대 농장 사육 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양주 양돈농가에서 ASF 2건이 발생해 모두 돼지 1만3407마리가 매몰 처리됐다.
한편,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사건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22건에 달하며, 파주에서 7건, 연천에서 2건, 김포와 포천에서 각각 5건, 양주에서 3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51건의 발생이 확인됐으며, 경기에서는 총 22건의 사례가 있어 그 비중이 크다. 멧돼지 ASF 누계는 4233건에 이르며, 경기에서는 676건이 검출됐다.
야생멧돼지 ASF 포획 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서 67두가 포획됐다. 시군별로는 가평에서 8두, 광주 3두, 남양주 10두, 성남 1두, 안성 12두, 양주 9두, 양평 9두, 여주 3두, 연천 5두, 용인 5두, 의정부 6두, 이천 1두, 포천 21두가 확인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