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혁신파크 전환 제조업 혁신 앞장
디지털자유무역지역 지정 첨단 산업 육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최근 12년 만에 수출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경제 성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마산, 창원, 진해 등 지역별로 미래 50년 경제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 혁신성장 계획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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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지난해 12월11일 오전 11시 시청 3층 제3회의실에서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 지구단위 재정비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4.12.11 |
시는 창원국가산단을 '창원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제조 산단으로 탈바꿈하고,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특구 등 대형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도 추진된다.
마산권은 디지털과 AI, 드론 등 첨단 산업에 특화된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디지털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관련 법 개정 등을 추진 중이다.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에는 첨단 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진해권은 산단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항만물류 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국제물류 특구 지정 및 항만배후단지 확장이 추진되며,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연구와 연계된다.
복지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일자리 4만4,452명을 목표로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으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도 확대된다.
시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권역별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해 빈틈없는 복지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