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올해 신축매입임대 4만가구 착공한다지만"…재원 마련이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전국 약정 체결 5만 가구 이상 계획
정부 공공주택 정책 대부분 짊어진 LH… "인력 부족 우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올해 신축매임임대를 통한 공공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에 일조한다는 취지에서다. 일각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과도한 의무가 주어진 탓에 향후 계획 실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은평구 신축매입임대 주택공급 현장을 방문해 이한준 LH 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3.05 choipix16@newspim.com

◆ 국토부, 올해 신축매입임대 4만가구 착공..."젊은층에 주거안정 지원"

5일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이한준 LH 사장과 서울 은평구 소재 신축매입임대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 건설사의 신축 주택을 건설하기 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0만 가구 이상의 신축매입임대주택 매입에 나선다.

2022년부터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전세사기 이후 무너진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을 정상화하려는 조치다. 서울에선 비아파트 공급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으로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사업 도입 이후 역대 최대인 4만1000가구(수도권 3만3978가구, 비수도권 4553가구) 약정을 체결했다.

올해는 5만가구 이상의 약정체결을 목표로 한다. 1~2월에 약정을 마친 주택은 3194가구(2월 28일 기준)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물량 7만4000가구(접수 4만1000가구, 심의 통과 2만 가구) 진행에 속도가 붙으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말까지 착공 목표는 4만 가구다.

이날 박 장관과 이 사장이 찾은 신축 매입임대주택 건설 현장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도보 6~7분 거리의 역세권 주택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아파트 60가구와 오피스텔 12실이 건설된다. 2023년 9월 매입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25%로,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전 세대의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70㎡·73㎡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구조로 지어진다. 인근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보증금이 3억6000만원임을 고려하면 보증금과 월세는 70~80%가량 저렴한 2억원, 24만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신축매입임대를 통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공공주택 공급 목표 짊어진 LH… SH공사와 분담할까

신축매입임대는 국민에게 전세사기 걱정 없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영세 건설업체의 미분양 우려를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신축매입임대를 둘러싼 업무를 담당하는 LH가 최근 지방 악성 미분양 3000가구까지 매입하기로 하면서 주택 공급을 둘러싼 과도한 책무를 지게 됐다는 비판이 일었다.

LH는 지난해 신축매입 물량을 12만가구 이상 늘렸다. 올해 또한 수도권에만 지난해 목표치(3만9000가구)보다 3000가구가량 늘어난 4만2000가구 상당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3기 신도시 조성과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조성 등 주택 공급의 핵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일감 몰아주기'가 부채비율 200%를 넘기며 기획재정부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LH의 재무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없던 예산을 새로 확보한 게 아니라 종전 기축 매입용으로 배정된 예산을 신축 매입용으로 돌린 것"이라며 추가 재정 부담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LH가 지방공사 대비 예산이나 사업계획 등의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과는 기본 역량 차이가 있기에 공급량이 몰린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LH 내 인력 부족도 문제로 꼽힌다. 2019년 LH 총임직원 수는 9456명에서 지난해 말 8872명으로 약 6% 줄었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신축매입임대 약정 체결 업무가 몰리면서 담당 부서 직원들이 수개월 야근을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 확대 취지는 좋지만 향후 관리나 유지보수 등을 둘러 대책이 없어 인력 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본부 매입임대 담당 인력을 252명까지 추가 증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지·관리의 경우 일단 6년을 거주한 후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기에 큰 인력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입자가 분양전환을 원하지 않아도 10년 동안 전세로 다시 거주할 수 있다"며 "해당 주택 가격이 폭락하지 않으면 대부분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에 분양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SH공사의 신축매입임대 물량 증대를 위한 협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간 SH공사는 김헌동 전 사장이 추진해 온 이른바 '반값 아파트'(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에 집중했으나, 최근 황상하 신임 사장이 선임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올해 매입임대주택 2917가구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서울 내 주택공급 정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SH공사가 지난해 말부터 매입임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물량 확대에 관한 지속적인 설득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SH공사에 시행 의지가 있어도 LH와의 여건 차이로 물리적인 공급량은 현저히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