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소극행정을 극복하고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불만제로 추진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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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불만제로 추진단을 운영한다. 사진은 함양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3.05 |
'불만제로 추진단'은 행정국장, 경제복지국장, 안전건설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간부 공무원 5인으로 구성되며, 민원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매주 각 부서에서 취합한 불만족 민원을 추진단에 배정하고, 매주 금요일 군수와의 차담 시간에 한 주간 간부 공무원 중심의 민원 해결 노력과 처리사항을 공유하며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 개선책을 마련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불만제로 추진단은 ▲3회 이상 반복 제기된 장기 민원▲불가 통보 민원▲처리결과에 대해 불수용·불만족한 민원 등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민원인과 소통하며 문제 원인 파악, 해결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민원 해결에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추가적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간부 공무원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자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실무자의 업무 고충을 덜어주고 동시에 실무자가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을 익히며 전문성을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불만제로 추진단 운영을 통해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민원인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현하고 보다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