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투자 지속 확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의 고성능 AI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가 진행한 시리즈 D펀딩에서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93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독립계 AI클라우드 사업자 중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람다는 전 세계에서 엔비디아 GPU를 가장 많이 공급받는 회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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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투자증권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2024.07.10 yunyun@newspim.com |
람다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GPU모델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발자들이 AI모델 구축과 연구 개발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AI학습 및 추론 설루션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AI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GPU를 계약 없이도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람다의 서비스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고객사들은 람다의 클라우드를 통해 학습과 추론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람다는 금번 시리즈 D라운드에서 총 4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람다는 금번 투자금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추가 배치하고,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람다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첫 번째 거점으로 활용해 글로벌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 AI밸류체인, 스마트팩토리 등 성장성이 높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호주수전해 기업 Hysata에 투자했으며,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Bright Machines에도 투자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