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화파워시스템(대표 이구영)은 지난달 25일, 한국남부발전의 신인천 빛드림 본부에서 운영하는 가스터빈 (7F기종) 8기 고온부품에 대해 1년간 재생 정비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된 항공용 가스터빈 수리, 제작관련 특수공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용 가스터빈 애프터마켓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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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발전용 가스터빈 1단 버킷 재생수리 모습 [사진=한화파워시스템] |
특히 2021년 PSM사(미국 플로리다 소재)를 인수하면서 가스터빈 설비에 대한 부품공급, 수리, 정비는 물론,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능력을 더하여 가스터빈 토탈 솔루션 공급자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 공급과 수리 서비스는 해외 제조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부품 단가를 낮추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파워시스템 이구영 대표는 "금번 계약 체결로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을 적기에 조달 받고, 한화파워시스템은 고온부품 수리기술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면서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 애프터마켓 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