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금 총 8억 2000만원
지속 가능한 국내 패션 브랜드 육성에도 7억 910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2025 패션디자인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과 '2025 지속가능패션 브랜드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브랜드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5 패션디자인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외 비즈니스용 시제품 제작비 및 홍보비를 지원하여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국내외 컬렉션 및 수주회에 4시즌 이상 참여한 의류(남성, 여성, 공용) 및 잡화(가방, 신발)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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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패션 제작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콘진원] 2025.03.04 alice09@newspim.com |
올해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전년도와 동일 규모인 총 8억 2000만원 규모로 일반소재 의류 분야 최대 5100만원(15개 브랜드), 잡화 분야 최대 2750만원(2개 브랜드)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비, 룩북 촬영비 지원 외에도 홍보 영상 제작, SNS 바이럴 등 마케팅 비용 편성을 추가해 전년보다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2025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은 전 세계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전환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 역시 국내외 컬렉션 및 수주회에 4시즌 이상 참여한 국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본 지원사업은 환경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 실천 이행 정도에 따라 초기와 일반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총 7억 9100만원 규모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초기부문 의류 분야 최대 5000만원(3개 브랜드), 초기부문 잡화 분야 최대 2300만원(2개 브랜드), 일반부문 의류 분야 최대 7000만원(7개 브랜드), 일반부문 잡화 분야 최대 3500만원(3개 브랜드)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 시제품 제작비 및 홍보비를 직접 지원하고,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나감으로써 국내 우수 패션 브랜드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