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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역~서울역 배차 정상화 됐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15:20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15:20

3월1일부터 출·퇴근시간 운행간격 10분→6분 조정
열차 10칸으로 확대...운행 횟수 왕복 292회로 늘려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GTX-A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3월 1일부터 열차 운행 간격이 단축돼 배차 시간이 정상화됐다.

해당 구간을 운영하는 SG레일은 당초 6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구간 개통을 앞두고 '초기 운행 안정화' 등을 이유로 10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GTX-A 열차 모습. [사진=최환금 기자] 2025.03.03 atbodo@newspim.com

개통이후 두달 여 기간동안 안정적으로 운행하면서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기존 10분에서 6분15초로 단축했다.

이는 안정적 운행이후 정상화하겠다는 약속을 개통 64일 만에 지키게 된 것이다.

SG레일은 배차 정상화에 맞춰 열차를 기존 7개에서 10개로, 운행횟수 역시 기존 왕복 224회에서 292회로 늘릴 방침이다.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에 맞춰 단축 조정한 것은 주말보다는 평일 출근시간대에 이용객이 많은 것을 감안한 조치다. 배차간격이 6분대로 조정된 출·퇴근 시간대는 오전 6시~9시, 오후 5시~7시30분이다.

공휴일에도 이 시간대는 배차간격이 6분15초로 유지된다. 다만 오전 9시와 오후 7시30분 이후에는 다시 10분대로 조정된다.

GTX-A 열차 운행 시간표. [사진=국토부·뉴스핌] 2025.03.03 atbodo@newspim.com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이용객 수가 두달 만에 4만여 명이 넘을 만큼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개통시점인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60일 동안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의 1일 평균 이용객 수는 평일 4만1755명, 휴일 3만6815명으로 집계됐다. 휴일보다 평일의 이용객 수가 약 5000여명 더 많은 편이다.

운정에 거주하는 승객 조 모(남·43) 씨는 "GTX-A 노선이 개통돼 운정에서 서울 출·퇴근이 너무 빨라져 실감이 안 날 정도"라면서 "그동안 파주 지역이 변방으로 소외된 느낌이 많았는데 이제야 수도권으로서 지역 기능을 하는 것 같아 좋다"고 반가워했다.

옆 좌석의 최 모(여·41) 씨는 "운정중앙역에 버스 환승 시스템도 잘 돼 있어서 이용에 불편은 없다"면서도 "다만 에스컬레이터가 너무 깊게 내려가서 불안감도 없지 않아 가급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가용 대수가 많아 편리하다"고 밝혔다.

GTX 서울역에는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통로를 운영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지하1층 환승대합실까지 가지 않아도 환승이 가능해 GTX-A 노선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이동하는 승객이 편리하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지하철 4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하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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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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