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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필, 장택상, 이병직, 함석태... 경성의 컬렉터들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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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수집의 시대 조명
1930년대 경성...'1930 경성 컬렉터들'
30주년 특집 'TV쇼 진품명품'서 3월 2일 방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1930년대 경성은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수집의 시대였다. 격동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국가유산을 사랑하고 지킨 '컬렉터'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올해로 방영 30주년을 맞은 KBS 'TV쇼 진품명품'에서 방송하는 '1930 경성 컬렉터들'은 일제 강점기 수집가들을 재조명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TV쇼 진품명품'의 한 장면. [사진 =KBS] 2025.02.28 oks34@newspim.com

1930년대는 일제 강점기로 한반도가 고통받은 시대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미술품 거래의 황금기였다. 가장 극적인 수집의 역사가 펼쳐졌던 시대다. 제작진은 아나모픽 렌즈를 활용한 촬영 기법을 도입해, 당시의 분위기를 한 편의 시대극처럼 생생하게 재현한다.

◆ 수집, 삶이 되다...송은 이병직, 토선 함석태

조선의 마지막 내시라는 꼬리표를 안고 살았던 서예가 송은 이병직은 고미술품 수집에 열심이었다. 그는 당대 최고의 감식안을 가진 수집가였다. 국내 최초의 치과의사였던 함석태는 도자기를 비롯한 작고 진귀한 물건 애호가였다. 그러나 일제의 강제 소개령으로 인해 그는 엄청난 양의 수집품들과 함께 북으로 향했다. 이후 그의 행방과 소장품들의 흔적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AI 영상 기술로 재현된 당시 상황을 통해, 함석태의 비극적이면서도 숙명적인 삶을 따라가 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TV쇼 진품명품'의 한 장면. 고려청자의 최대 장물아비였던 이토 히로부미. [사진 =KBS]2025.02.28 oks34@newspim.com

◆ 욕망이 불러온 대난굴(大亂堀)의 시대...이토 히로부미

조선 초대 통감으로 부임한 이토 히로부미는 고려청자의 최대 장물아비였다. 그의 집착은 고려 고분 도굴 열풍을 불러오며, 이른바 '대난굴 시대'를 열었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고분들이 파헤쳐졌고, 도굴된 고분 속 고려청자는 대부분 일본인 수장가의 손으로 넘어갔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과 함께 '문화재·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이 맺어진 지도 벌써 6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국가유산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해외에 남아 있는 우리 국가유산은 247,718점이며, 이 중 43.9%인 108,705점은 일본에 있다.(2025년 1월 기준, 출처 :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토 히로부미의 욕심으로 시작된 우리 국가유산 수난사를 짚어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TV쇼 진품명품'의 한 장면. [사진 =KBS] 2025.02.28 oks34@newspim.com

◆ 전 재산을 바친 문화보국(文化保國)의 열정... 간송 전형필

만주사변 이후 한반도에는 황금광 시대가 도래했고, 자본가들의 골동품 수집 열기는 고조되어 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경성미술구락부'가 있었다. 컬렉터와 경매업자들이 활발히 거래하며 고미술품 시장을 주도했던 이곳은 일본인과 일부 관계자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적인 경매 방식으로, 소중한 국가유산이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주요 창구가 되었다. '1930 경성 컬렉터들'에서는 경성미술구락부의 내부 사진을 최초 공개하며, 당시 경매 현장의 분위기와 거래 과정을 조명한다.

쉽사리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던 경성미술구락부에서 일본인들과 맞선 한 청년이 있었다. 바로, 간송 전형필이다. 그에게 수집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었다. 간송은 일본으로 유출된 '혜원전신첩'을 되찾기 위해 오사카까지 직접 찾아갔고, 경매장에서 '청화백자철채동채초충문병'을 당시 최고가에 낙찰받으며 민족의 자존심을 지켰다. 본편에서는 간송과 일본의 대표적 고미술상 야마나카가 맞섰던 순간을 드라마로 재현, 그날의 긴장감과 역사의 무게를 생생하게 되살린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TV쇼 진품명품' 포스터. [사진 =KBS]2025.02.28 oks34@newspim.com

◆ 정치와 예술 사이를 걷다...창랑 장택상

초대 외무부 장관이자 3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치인 장택상. 대지주 집안의 아들이었던 장택상은 외국 유학을 다녀온 뒤, 서울에서 고미술품을 모으며 문화예술인들과 교류했다. 일명 '장택상 살롱'이라 불렸던 그의 집은 각종 귀한 수집품들로 가득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한국전쟁과 격변하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그의 수집품은 낱낱이 흩어지고 만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통해 예술과 수집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본다.

한편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TV쇼 진품명품'은 방송 30주년을 맞았다. 30년 동안 감정한 유물만 4,400여 점에 달한다. 서울과 대구를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한 '1930 경성 컬렉터들'은 3월 2일 오전 10시 55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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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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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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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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