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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건국대도 '尹탄핵' 찬반…"부정선거 의혹" vs "가짜뉴스에 휘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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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조승진 기자 = 서강대학교 정문 인근에서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및 반대 집회가 각각 열렸다. 탄핵 찬성 집회는 '윤석열 탄핵! 민주주의 지키는 서강대 긴급행동' 주도로 재학생 및 졸업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71학번이자 민주화운동 관련자인 김택춘 씨는 "윤석열 정권은 박정희·전두환 정권보다 무식하고 무책임하다"며 "나라가 엉망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후배들에 대해 "역사의식이 부족하다"면서도 "설득하려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7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문에서 민주주의 지키는 서강대 대응행동 주최로 열린 탄핵찬성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2.27 yooksa@newspim.com

영문학과를 졸업한 78학번 한석희씨는 "모교가 극우 세력에 의해 더럽혀지고 있다"며 "탄핵 반대 후배들이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사실을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학생 20학번 여경민은 "윤 대통령의 내란 행위가 당연한 탄핵 사유가 되지 못하는 게 속상하다"며 "민주주의적 소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탄핵 반대 집회를 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애국 서강인들'도 50분간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공수처·서울서부지법·헌재의 반헌법적 행태를 지켜봤다"고 말하며 부정선거 논란을 문제 삼았다. 또 "박정희 시절 서강학파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각하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주장했다.

이날 건국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탄핵 찬성 측은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분수광장에 모여 "윤석열과 극우세력의 혐오가 대학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하는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건국대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보수 유튜버 등도 대거 집결하면서 양측의 신경전이 벌어지자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이중으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탄핵 반대 측은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였다"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근거 중 하나로 제시한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능동로분수광장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건국인들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열리고 있다. 2025.02.27 mironj19@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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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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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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