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질병청, 개학 앞두고 B형 인플루엔자 '주의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영미 청장, 제1회 정례 건강브리핑 개최
인플루엔자, 10년 만에 '최고' 수준 유행
수두, 4~7월 유행…백일해 유행 가능성↑
10종 감염병 백신 무료 지원…접종 독려
감염병 발현 시 확진 없어도 '출결' 인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개학이 되면 방학동안 줄었던 감염병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인플루엔자는 감소세지만 유행 기준을 초과하고 있고 B형인플루엔자는 봄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도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이날 청주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제1회 정례 건강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두드러졌던 이번 동절기가 지나고 오는 3월 아이들의 입학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경우 단체생활을 하고 대면 접촉도 많은 시기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1일 충북 오송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일상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질병관리청'을 주제로 '2025년 비전으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1.21 sdk1991@newspim.com

이어 지 청장은 "인플루엔자는 작년 12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올해 1월 1주 차에 최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유행을 보였다"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월 3주 차 기준 학령기 아동·청소년 연령층의 발생률이 아직도 유행 기준에 약 3배 가까이에 해당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피부 표면에 수포, 물집이 생기는 특징을 가진 수두와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 이하선염도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주로 개학 이후 4월에서 7월과 겨울방학 전 11~12월에 유행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19세 이하 연령층 중 수두 환자는 68.3%다.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도 4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지 청장은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작년 전 세계적인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크게 유행했다"며 "환자 중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71%를 차지할 정도"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환자 수가 감소했지만, 봄철 개학 이후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 청장은 "영유아 층과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에 환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2.27 sdk1991@newspim.com

질병청은 어린이를 보호하기위해 인플루엔자, 백일해,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HPB 등 10종의 감염병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2~3회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올해 2007~2013년생 여성과 1998~2006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14세까지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2회까지 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15세 이상부터 첫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는 3회까지 접종을 지원받는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2011.1.1.~2024.8.31 출생)다.

김새봄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감염병과 관련해 출석 인정이 된다"며 "선생님과 상의하면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확진이 되지 않더라도 출석이 인정되기 때문에 출석 부분도 크게 우려 없이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