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검색 넘어 탐색형 쇼핑으로"...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로 초개인화 쇼핑 혁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LM·멀티모달 기술 도입,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 극대화
AI 구매 가이드, 쇼핑 정보 탐색부터 구매 결정까지 간편
UGC와 AI 기술 결합 통한 취향 저격 쇼핑 콘텐츠도 제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AI(인공지능)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검색 중심의 쇼핑 경험을 탐색형 쇼핑으로 확장하고, 맞춤형 쇼핑 가이드를 도입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한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커머스 스터디' 행사를 열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과 차세대 쇼핑 서비스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태 네이버 AI 기술 담당 리더, 서명원 네이버 커머스 설계 이사, 정경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 등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네이버의 AI 커머스 전략을 공유했다.

◆ AI 추천 기술로 한층 정교해지는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

이정태 커머스 AI 기술 담당 리더는 "과거에는 사용자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찾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AI가 실시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교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커머스 스터디' 행사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지난 2017년부터 AI 추천 기술 'AiTEMS'를 도입해 상품 추천의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초기에는 2000만 개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추천했지만, 현재는 15억 개 이상의 상품을 AI가 분석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확장한 상태다.

이 리더는 "과거에는 상품 ID 기반 추천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상품명, 이미지, 리뷰 텍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멀티모달 AI 기술을 도입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호도를 더욱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상품 추천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커머스 스터디' 행사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또한,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AI 구매 가이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리더는 "기존에는 소비자가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검색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사용자의 상황과 선호도를 고려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구매 가이드' 기능이 적용되면, 사용자가 '가습기'를 검색할 경우 실내 평수, 육아 여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거나 특정 연령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30개월 유아에게 적합한 장난감과 의류를 추천하는 등의 단순 상품 추천이 아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맥락을 고려한 맞춤형 쇼핑 경험이 가능해진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커머스 스터디' 행사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 리더는 "네이버는 AI 추천을 단순한 상품 제안이 아니라, 쇼핑 리뷰·블로그·카페 글까지 분석해 맥락 기반의 추천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AI 기반 UX 설계…'탐색형 쇼핑'으로 진화

서명원 네이버 커머스 설계 이사는 네이버 쇼핑 UX(사용자 경험) 변화에 대해 "기존의 목적형 검색을 중심으로 한 쇼핑에서 벗어나, 탐색형 쇼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UX를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사용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주고, 최신 트렌드를 손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검색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질문 추천 ▲상품 리뷰 및 구매 선호도 요약 제공 ▲개인 맞춤형 쇼핑 추천 가이드 도입 ▲사용자 할인·혜택 추천 최적화 ▲실시간 고객 문의 응대 및 자동화 ▲구매 이력을 반영한 상품 추천 등의 기능을 네이버 쇼핑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커머스 스터디' 행사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 네이버 AI 커머스 혁신… 온디맨드 초개인화 서비스로 발전

정경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AI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네이버 역시 맞춤형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AI 기반 추천을 통해 매출의 35%를 창출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는 개인화 경험 강화로 구매 전환율을 20% 이상 증가시켰다. 네이버 역시 AI 추천 블록을 통해 일반 검색 결과 대비 클릭 전환율을 50%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AI 추천 서비스가 단순히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제공하는 '온디맨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커머스 스터디' 행사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검색 데이터 등 다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개인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 리더는 "이용자의 다면적 맥락을 분석해 개별 취향에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검색뿐만 아니라 쇼핑, 블로그, 카페, 클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데이터를 종합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관련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라며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커머스 스터디' 행사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과 깊이 있는 상품 추천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