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패션 생태계의 제품 품질 강화를 위해 시험분석 및 인증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상품 품질 관리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25일 무신사는 KATRI시험연구원과 최근 서울 동대문구 연구원 본사에서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제품 품질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TRI시험연구원은 1965년 설립되어 섬유, 소재·부품, 화학 분야에서 국제 공인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KATRI시험연구원 신동준 원장과 무신사 운영본부 정지영 본부장(왼쪽). [사진=무신사 제공]

이번 협약은 패션 브랜드들이 정확한 소재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최근 들어 일부 브랜드가 혼용률을 허위 기재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무신사는 고객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무신사와 29CM에 입점된 브랜드들은 KATRI시험연구원을 통해 상품에 대한 신속한 시험 분석과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상품 정보 제공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협약에 대해 "고객 신뢰를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브랜드 모두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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