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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신임 사장 공모 개시…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 유력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14:29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4:42

24일 모집 공고…내달 10일 마감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 유력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신임 사장 공모를 개시했다.

농어촌공사는 24일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장 공모는 이병호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3일 종료되는데 따른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신임 사장의 자격조건 중의 하나로 "농어업·농어촌정책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추신 분"을 제시했다.

농어촌공사 사장은 관련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관가에서는 벌써부터 후보군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꼽힌다.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전 차관은 1968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과 농어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창조농식품정책관(국장),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정부 출범과 함께 농식품부 차관에 임명되어 이듬해 7월 초까지 차관을 지냈다.

김 전 차관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농업정책분야 정통관료로 평가된다. 관가에서는 소통능력이 탁월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17년 식량정책관 시절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공익형직불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도 핵심 과제들을 원만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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