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 '가상자산' 공격적 투자...지분투자·제휴·서비스 등 3축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에셋·SK텔레콤 'STO 컨소시엄' 선제 대응
'비트고 코리아' 지분 투자 등 수탁시장 공략
법인 계좌 허용 앞두고 거래소 제휴설 부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가상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토큰증권(STO)과 수탁사업, 가상자산거래소 제휴 등 주요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가상자산 법인 실명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도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규제완화 폭을 넓히고 있다. 하나금융을 필두로 5대 금융그룹 모두 가상자산 시장을 차기 먹거리로 낙점, 투자를 늘리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 확대를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24 choipix16@newspim.com

◆ 선제적 STO 컨소시엄 구성, 서비스 상용화 기대

금융권이 가장 빠른 상용화를 기대하는 건 토큰증권(STO)이다. STO는 실물 또는 금융자산을 작게 나눈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일종의 가상자산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미국 트럼프2기가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공략하자 금융당국 역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올해 STO와 조각투자 플랫폼 등의 법제화를 추진중이다. 부동산이나 금, 미술품 등 유동화가 어려웠던 자산에 대한 거래가 가능해 주요 금융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시장이다.

하나금융은 2023년 6월 미래에셋증권 및 SK텔레콤과 STO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이니셔티브'를 결성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상태다. 함 회장이 취임 1년여만에 직접 최현만 당시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회동할 정도로 각별하게 챙기는 사업이다.

금융사와 증권사, 그리고 ICT 기업간의 협력으로 STO 사업은 물론, 블록체인에 기반한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선점하자는 게 컨소시엄의 목표다. 하나증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STO 분야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손을 잡아 화제를 낳기도 했다.

탄핵정국으로 국회 법안소위 문턱을 계속 넘지 못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도 STO 법제화에 대한 공감대는 여야를 막론하고 폭넓게 형성된 상태다. 오는 2030년 360조원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하나금융 역시 컴소시엄을 주축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비트고 코리아' 지분 투자, 가상시장 수탁시장 대응

하나금융은 가상자산 법인 계좌 허용 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수탁시장에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부터 3500여개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면서 코인 거래시 이를 제3의 기관이 보관 및 관리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거래소에 보관중인 코인에 대한 해킹 피해를 막는 전문 수탁기관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향후 가상자산 ETF 등 파생상품이 허가될 경우, 금융사들은 해당 상품에 상응하는 코인을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수탁기관에게 코인 자산을 맡겨야 한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수탁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먹거리 시장으로 꼽힌다.

이미 5대 금융그룹은 모두 수탁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수탁전문금융사인 비트고와 협력해 지난해초 '비트고 코리아'를 설립했다. 하나금융이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TO 컨소시엄인 SK텔레콤도 10%를 확보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 관계자는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확대에 대비해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제휴설 솔솔, 올해 공격적 투자 예고

하나금융의 가상자산 사업 확대에 맞춰 거래소 실명계좌 제휴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양사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름이 링크되고 있는 업비트가 대표적이다.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는 오는 10월 현 제휴사인 케이뱅크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법인 계좌 시장이 열리면 기업영업력이 뛰어난 제휴사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또한 업비트가 자체 보유한 2조원 규모의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을 관리할 수탁사도 물색해야 한다. 해당 분야에서 인프라가 부족한 케이뱅크 대신 다른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2채널 인증 수단으로 주요 금융그룹 중에서는 처음으로 '하나인증서'를 도입한바 있다. 하나금융 역시 업비트 관련 행사에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나금융에서 업비트로 이동한 실무급 인력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과 업비트는 실명계좌 제휴설에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현 1거래소·1은행 시스템을 바꿀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는 관측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조직개편에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AI·디지털전략본부를 미래성장부문 산하로 재편하고 본부장을 교체하는 등 일부 변화를 단행했다. 함 회장이 신년사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한만큼 올해 대대적인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아직 금융사의 직접적인 가상자산 투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 등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업계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