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김영은·김지평·임영주 등 4인(팀), 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후원작가'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08:34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08:3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4인(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2012년 시작한 중요 연례 전시이자 동시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상이다. 매년 후원작가 4인을 선정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담론을 발굴하는 등 동시대 한국미술의 지형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영상, 설치, 조각, VR 등 다양한 매체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은은 소리와 청취를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산물 및 실천으로 간주한 작업을 해왔다. 소리와 청취가 특정 역사적 맥락 안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기술적으로 발전되는지, 그리고 청취가 지식 생산과 탈식민화 과정에서 어떤 가능성을 제공하는지를 탐구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 4인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왼쪽부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5.02.24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에서는 이주와 이산의 경험을 지닌 특정 커뮤니티의 청취 방식을 탐구하는 신작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김지평은 '동양화'의 개념과 기법에 들어 있는 전통적 세계관과 보는 방식을 비평적으로 해석해 왔다. 이를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 여성의 몸, 자연과 행성 등의 주제를 서구 중심의 근대성 밖에서 사유한다.

최근에는 병풍, 족자, 화첩 등의 의미를 동시대 언어로 활성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공인된 전통이 이미 근대성의 일부가 되었다고 보고 그간 전통이 스스로 배제해 온 재야의 미술, 야생의 사고, 신화의 상상력을 다시 길어 올리려 한다.

언메이크랩은 최빛나와 송수연이 구성한 콜렉티브로 2016년에 결성되었다. 2020년 이후에는 한국의 발전주의 역사와 인공지능의 요소(데이터셋, 컴퓨터 비전, 생성 신경망 기술)를 교차시키며, 현재의 사회적·생태적 상황을 사변적 풍경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 기술에 내재된 인간 중심적 사고를 비트는 구작과 함께, 기술적 비장소(non-places)의 위태로움을 탐구하는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임영주는 한국 사회에서 미신과 신념, 종교적 믿음이 형성·수용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복합적인 경험과 매체(비디오, 설치, 퍼포먼스, VR, 책)를 통해 전달해왔다.

돌, 금, 바위, 바람, 새와 같은 자연 요소가 믿음의 대상이 되는 경로는 확실성,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 작가는 이러한 '불확실한 믿음'을 과학기술의 발전과 견주어 보며 현실 너머를 상상하고 나아가 죽음, 종말, 외계에 대한 실존적 차원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다.

'올해의 작가상' 심사위원단은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 매해 새롭게 구성된다.

1차 심사위원은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 디렉터 에밀리 페식, 미국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의 큐레이터 조던 카터, 태국 짐 톰슨 아트센터 예술감독 그리티야 가위윙, 전 아트선재센터 관장 김장언, 아뜰리에 에르메스 디렉터 안소연,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당연직), 담당 학예연구사 우현정(당연직) 등 총 7명이다. 1차 심사 이후 최종 심사위원단은 담당 학예연구사를 제외한 6인이다.

'올해의 작가상 2025'의 최종 선정자는 전시 개막 후 내년 1월 '작가 & 심사위원 대화' 등 공개좌담회와 최종심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