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최종일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22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된 김아림은 공동 8위에서 단독 5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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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사진 = LPGA] |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LPGA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올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에인절 인(미국·21언더파 195타)과는 8타 차까지 벌어져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은 상태이다.
이 대회에서만 세 번 우승한 양희영은 5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파운더스컵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재미교포 노예림, 신인왕 후보 다케다 리오(일본)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 임진희는 7언더파 209타 공동 19위에 올랐다.
반면 고진영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1오버파를 기록하며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9위까지 뒷걸음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던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이날 1언더파에 그치며 16언더파 200타로 인에 5타 뒤진 2위가 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