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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방미 기대...中과 새 무역합의 가능"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4:27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4:2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지만, 구체적인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19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인 지난달 20일, 올해 방중 가능성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나는 초청을 받았다"라고 알린 바 있는데, 시 주석의 방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시 주석이 있을 것이고, 모두가 (미국으로) 올 것"이라며 다른 국가 정상들도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은 2023년 11월로,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미·중 군사 대화 재개와 펜타닐 등 합성마약과의 투쟁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격화하는 미·중 관세 전쟁을 해소하기 위해선 두 정상 간 회담이 필수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가능한가'란 질문에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에 대해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자신이 러시아와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도 전쟁을 멈추길 바란다며 "그들이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차지했기 때문에 약간의 카드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목재와 임업 관련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DC 시(市)를 연방 정부가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보잉의 신규 에어포스원 2대 납품 지연 문제에 대해선 "보잉에 만족하지 못하겠다"라며 새로운 항공기를 구입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을 지원하는 데 연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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