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PF 책임준공서 건설사 부담 줄여준다...상반기 내 공공공사비 인상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1:30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1:30

3월 PF 사업 개선방안 마련
표준품셈 개정도 상반기 개정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비용 현실화를 위해 공사비 산정시 활용되는 표준품셈 개정을 올해 연말에서 상반기로 앞당긴다. 

PF 사업 추진시 건설사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책임준공과 관련해선 다음달 중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는 이같은 내용의 공사비 부담 완화, 사업여건 개선 등을 통한 건설투자 유도 방안이 담겼다.

우선 지난해 말 발표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 공사비 산정시 활용되는 표준품셈 개정을 올해 연말에서 상반기로 앞당긴다. 현장 수요 등을 고려해 개선이 시급한 항목의 경우 상반기에 먼저 개정한다. 

낙찰률 상향, 턴키 수의계약시 설계 기간 물가 반영, 일반관리비 상향, 물가 보정기준 조정 등 4개 과제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중 지방계약법 시행령 등 개정을 통해 지자체 발주 공사(공공공사의 51%)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CP 매입, P-CBO 등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최대 5조원 규모의 유동성도 지원한다. 그동안 채안펀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P-CBO의 경우 지원금액 중 약 17%를 건설분야에 지원했지만 향후 잔여 지원여력 등 고려시 최대 5조원 수준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 등 건설사 대상으로 8조원 수준의 자금(대출 4조원, 보증 4조원)을 공급한다. 

사업 여건도 개선한다. 우선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추진시 건설사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책임준공에 대한 개선방안을 올해 3월까지 마련한다. 또 2024~2025년 신규사업에 대한 개발부담금도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을 통해 수도권의 경우 50%, 비수도권의 경우 100% 감면된다.

재건축촉진법 개정을 통해 절차 간소화, 인허가 지원, 용적률 상향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하는 동시에 정비계획 입안요건 개선, 안전진단 기준 개선 등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도시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을 상반기 중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에 비해 자금 경색 우려가 높은 비아파트와 비주택 사업에 대한 PF 보증 지원도 추진한다.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사업장은 사업자보증 보증료 우대항목을 신설한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