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3일 열려…산수유꽃길 걷기 등 부대 행사 마련
[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에서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매해 3월 산수유꽃의 황금빛으로 물든 지리산 자락을 배경으로 하는 봄의 대표 축제다. 이번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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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마을 전경. [사진=구례군] 2025.02.19 ojg2340@newspim.com |
이번 축제는 방문객 편의 증진,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운영을 중점으로 준비됐다. 5개 부문 24개 종목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방문객은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엔 가수 임창정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 산수유꽃길 걷기, 어린이 활쏘기, 세계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선보인다.
또한 지역 가수들의 버스킹과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한마당이 축제 현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구례군과 환경부, 전남도가 협업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로 치러진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를 찾는 방문객들이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만나 영원한 사랑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며,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와 대한민국 압화대전도 예정돼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