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제이투케이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과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 개발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0:55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0:55

자체 임상센터 신약임상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는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시파코리아(CIPAKOREA)'와 천연물 기반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및 피부 가려움증 치료제 'APK200608'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시파코리아가 보유한 APK200608의 추출과 정제방법, 이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염증,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시파코리아는 임상 및 비임상 이온채널 연구에 특화된 기술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승인, 특허 등록 및 기술 이전 등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의약품,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의 작용기전 개발과 신약 후보물질의 심장독성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로고.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

APK200608은 국내 특산 자생 천연물에서 추출 및 정제한 신약물질이다. 기존 천연 유래 치료제 대비 ∆염증성 싸이토카인 분비 억제 ∆비만세포 탈과립 조절 ∆칼슘신호 관련 이온통로 억제 ∆CD4+ T 세포 증식 억제 등에서 탁월한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칼슘통로인 'ORAI1'을 억제하는 first-in-class 제제로서 그 의미가 크다.

APK200608은 전임상실험의 oxazolone atopy 모델에서 유효성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1% 농도의 크림을 통한 간이 시험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GLP기관(Good Laboratory Practice facilities)에서 단회, 국소, 23주 장기독성, 유전독성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모든 독성시험도 마쳤다.

전임상 시험결과는 글로벌 저명 학술지인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l of Molecular Sciences)'에 2차례 게재된 바 있다. APK200608은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지난 2023년 4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IND승인을 받았다.

APK200608은 천연물을 이용한 피부외용제로 합성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장기사용이 가능하다. 경구복용 치료제와 비교해도 임상 기간과 비용이 현저히 적어 빠른 임상진행이 가능하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APK200608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APK200608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및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인체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4+ T cell 및 mast cell등 다양한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제어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을 포함해 화장품, 화장품 트러블 개선제, 반려동물 의약품 등으로 적용 확대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자체 임상센터를 적극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인 APK200608에 대한 추가 효능도 검증한 후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의 화장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 개발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신약개발 및 신약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10.78억달러(1조5555억원)에서 연평균 11.7% 성장해 오는 2034년에는 45.5억달러(6조56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피부가려움증 시장은 2025년 약 15.43억달러(2조2265억원)에서 연평균 약 9.3% 성장해 2029년에는 22.02억달러(3조17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