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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4만명↑·의대 정원 불확실…올해 대입문 좁아질까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0:21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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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대입 경쟁률 전반적으로 상승
자연계열 사탐 허용 확대...'사탐런' 가속
학생부 반영 확대, 수능 변별력 저하 대응
무전공 제도 확산, 자연공학계열 인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6년도 대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수험생 수는 늘어난 반면 전반적인 대입 선발 정원 감소, 의대 증원 규모 축소 등이 예상되며 대입 문이 좁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진학사에서 교육통계서비스의 연도별 입학자 수 기준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고3 수험생은 작년보다 4만 명 늘어난 약 46만 8000명으로, 10% 증가했다. 반면 대학의 선발 인원은 1%(약 4000명)만 늘었다.

2026년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스핌 DB]

수험생 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대학 선발 증가는 미미해 대입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수험생들이 적정·안정 지원을 선택하는 보수적인 지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의대 정원 축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지원 건수가 2024학년도 대비 19만 건 증가했다. 많은 수험생이 의대 정원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시 상향 지원을 시도하면서다. 올해는 의대 정원 감축 폭에 따라 상향 지원 심리가 누그러지며 수시 지원 건수가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정시 자연계열에서 사회 탐구(사탐)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어난다. 이전에는 서울 주요 대학들이 과학 탐구(과탐)를 필수적으로 요구했지만, 지난해부터 일부 대학이 사탐도 허용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과탐을 필수로 요구했던 고려대와 홍익대 자연계열에서도 사탐을 인정한다.

입학 후 1학년을 거쳐 자신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인 무전공 제도를 도입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다. 무전공이 '인문계 쏠림'이 강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지난해부터 무전공을 도입하는 대학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자연공학계열이 인기를 끌었다. 수험생들이 인문계열에 쏠릴 것을 예상했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

지난해 가톨릭대 수시 교과 전형 결과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 무전공 등록자의 최저 성적은 17개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 14위를, 자연공학계열 무전공은 16개 자연공학계열 학과 중 4위를 차지했다. 평균 경쟁률도 인문계열은 1.3이었지만 자연공학계열이 4.5로 더 높았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기존에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의예, 치의예가 정시에 학생부를 적용했다. 올해부터는 성균관대 사범계열 학과와 연세대, 한양대 등도 이에 합류한다. 앞으로 더 많은 대학이 학생부를 정시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성적만으로 변별력이 낮을 가능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부가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1등급 상위 10% 이내 등) 수능도 선택 과목이 폐지되면서 공통시험화되어 범위가 축소되면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고3 수험생은 수험생 수 증가, 의대 정원 여부 등으로 입시 환경이 한층 복잡해졌다"며 "대학별 전형계획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본인의 목표와 학업 계획에 맞춰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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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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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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