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준 보안 관리 체계 인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웰체크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인정받았다.
엠서클은 BSI코리아로부터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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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왼쪽부터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 김승수 엠서클 대표 [사진=엠서클] 2025.02.18 sykim@newspim.com |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 보호 분야 최고 수준 표준이다. 4가지 통제 영역(조직적, 인적, 물리적, 기술적)을 기준으로 총 93개 항목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바탕으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엠서클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웰다·웰체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데이터 보호와 접근 통제 ▲보안 및 로깅 시스템 ▲취약점 점검과 보안 강화 ▲법적준수와 보안 교육 등 전 분야에 있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가 운영 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웰 다이어트(Well Diet)라는 의미의 웰다는 디지털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사용자의 혈당수치·식사·운동량 등을 AI로 기록하고 1:1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실질적인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엠서클에서 3000여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웰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허리둘레가 최대 11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자의 90%는 체지방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웰체크는 혈당, 혈압, 복약, 병력 및 가족력, 생활습관, 건강검진결과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기록하고 담당 의료진에 공유해 환자의 치료와 건강증진을 돕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전국 3700개 1차 의료기관에서 당뇨·고혈압 진료에 도입돼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스템과 연동을 통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지원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승수 엠서클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 데이터를 빈틈없이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운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