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담양군의 한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협박 전화가 걸려와 투숙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경 담양군 담양읍 한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오후 2시에 폭발할 것"이라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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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핌] 이휘경 기자 =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호텔에서 폭발물을 설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5.02.17 hkl8123@newspim.com |
경찰과 소방, 지자체 공무원 등 120여 명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호텔 투숙객과 종사자, 인근 주민 20여 명을 대피시켰다.
호텔 회의실에서는 세미나 등이 예정돼 100여 명 참석자 등이 접근이 제한되기도 했다.
경찰은 폭발물처리반을 동원해 3차례에 호텔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 신고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신고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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