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국립한글박물관,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서 한글 알린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08:37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08:3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이 2025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박물관이 만든 양질의 한글문화 전시를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업하여 지역에 선보이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7개 기관에서 '어린이 나라', '근대한글연구소', '사투리는 못 참지!' 등을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한글문화 전시를 선별하여 지역에 순회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지역 소재 문화예술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한글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시를 개최해 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의 순회전시 이미지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5.02.17 alice09@newspim.com

올해는 작년 공모에 선정된 공주, 구미, 부산, 김포 등을 포함하여 총 7개 지역의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일제 강점기에 발행된 잡지 '어린이'를 소재로 한 '어린이 나라'를 공주 아트센터고마와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전시 제목에 걸맞게 어린이가 보고 즐길 수 있는 한글 콘텐츠와 체험으로 가득한 이 전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시 기간 중 어린이날이 포함된 아트센터고마에서는 전시실 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영상과 놀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구미시문화예술회관도 2025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를 계기로 구미를 찾은 지역민들이 양질의 한글문화 전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대 시기에 발행된 한글 자료를 공예, 패션, 영상 등의 디자인 작품으로 재해석한 '근대한글연구소'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와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는 4월 1일 '김포 시민의 날'에 맞추어 개막하여 더욱 뜻깊다. 산과 숲을 연결해 조성한 모담공원의 경관과 어우러진 전시장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글문화를 향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 기간 중 2025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한글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던 '사투리는 못 참지!'는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과 제주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을 누비며 수집한 방언 화자들의 언어와 방언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특히 강릉과 제주의 고유한 언어문화를 소개하는 자료들도 만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2024년 강릉단오제와 제주탐라문화제 축제 기간에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와 한글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지역 언어문화 관련 강연과 공연, 한글문화 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이 두 지역에서 순회전시를 개최하여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서는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주요 전시품은 조선시대 왕실 및 양반가의 한글 자료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6년부터 덕온공주와 그 일가의 한글 자료를 대대적으로 수집해 왔다. 이 중 왕실의 효심을 살펴볼 수 있는 '자경전기', 가족의 정이 표현된 정조의 한글 편지, 순원왕후가 사위에게 보낸 편지 등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은 가족의 사랑과 관련된 지역 한글 자료를 선보여, 왕실과 지역의 한글문화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 자리한 충남 공주시는 기록상 가장 오래된 효자인 신라의 향덕과 고려시대 효자 이복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박물관 입구에는 이들을 기리는 효심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순회전시를 통해 지역의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소재 문화예술 기관들과의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