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 이동호 의원이 제34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정동 철기문화 유적에 대한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송정동 철기문화 유적은 1996년 발굴과 함께 주목받았다. 이후 송정동과 망상동 일대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유물들은 동해가 과거 경제 중심지였다는 역사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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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뉴스핌 DB] 2024.12.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동호 의원은 철기문화 유적의 체계적 보존과 연구 확대, 송정지구 재생사업과 유적의 연계 필요성을 주장했다. 송정지구의 도시재생활성화와 맞물려 특색 있는 지역 상권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기문화 유적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장기 계획도 제시했다. 철기문화 테마공원 조성과 박물관, 체험학습장 운영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철기 제작 시연과 지역 특산물 판매 등 주민 참여형 축제 기획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공원화 사업을 위한 준비에 돌입,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유적 보호 및 관광자원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정동 철기문화 유적은 동해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사업 과정에서 주민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동호 의원은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이 유산의 의미를 새기고 미래세대에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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