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품질 기준 최첨단 시설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고용창출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바이넥스가 충북 오송 제1생명과학산업단지 내에 바이오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공장을 신·증설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4일 도청 마당에서 김영환 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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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협약식. [사진=충북도] 2025.02.14 baek3413@newspim.com |
바이넥스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으로,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2020년에는 '바이오 혁신 성장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산업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넥스는 오송 공장 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는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충북의 높은 위상과 청주 오송의 입지적인 강점, 충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인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바이넥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송 공장은 바이넥스의 핵심 생산시설 중 하나로 2026년에는 미국 FDA 심사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