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가 바닥에 백종원 불신까지...더본코리아 증권가 리포트 '0건'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5:56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5:56

IPO 후 주가 5만 1400원에서 66.88% '와르르'
빽햄 논란 후 백종원 이미지 타격...주가 악재
금투업계 "리포트 쓰기에 밸류 매력적이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더본코리아 주가가 상장 이후 바닥을 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빽햄 가격 논란까지 불거지며 백종원 불신 현상까지 거세지는 추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2일) 더본코리아 주식의 종가는 3만 800원이었다. 이는 상장일 종가(5만 1400원) 대비 66.88% 급감한 수준이다. 이에 시가총액(시총)도 해당 기간 7435억 5394만원에서 4514억 3929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2.13 stpoemseok@newspim.com

더구나 매월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를 보면 더본코리아 주가는 한 번도 직전 달의 수치를 넘긴 적이 없다. 11월 29일(3만 7900원)을 시작으로 12월 30일(3만 2000원), 1월 31일(3만 500원) 등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 손실도 불어난 상황이다. 지난달 말 NH투자증권에 의하면 더본코리아 투자자(지난달 23일, 자사 고객 기준)의 99.99%가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6.4%, 평균 단가는 3만 8384원이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23일 종가(3만 1350원)와 비교했을 때도 낮기 때문에 손실 규모가 개선되진 않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빽햄 가격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빽햄 선물 세트를 정가 대비 45%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할인된 가격이 업계 1위 제품과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 타사 제품 대비 고기 함량이 낮다는 점 때문에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백 대표는 "유통 마진까지 고려한 가격"이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이번 논란이 더본코리아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백 대표의 이미지가 회사 실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더본코리아도 IPO(기업공개)를 준비할 때 공시한 투자 설명서에 "백 대표 개인 일탈로 인한 평판 하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이 경우 소비자 수요 감소를 야기해 당사 경영성과 및 재무상태에 부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이처럼 여러 악재들이 겹치자 증권업계에서도 더본코리아를 외면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실제로 더본코리아가 상장한 지난해 11월 6일 이후 더본코리아만을 분석한 리포트는 한 건도 없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종목을 선정할 때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이 시총인데 더본코리아의 시총이 높은 편은 아니"라며 "벨류에이션이 여전히 비싸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중형사 관계자도 "더본코리아는 리포트를 쓰기에 벨류에이션이 좋은 회사가 아니"라며 "더구나 상장 초반이기 때문에 분석 지표로 삼을 과거 데이터도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유통사업,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홈쇼핑, 편의점, 오프라인 등으로의 매출 채널 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