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현·신영섭, 남자 빅에어 은·동메달
피겨 김채연, 여자 싱글 쇼트 2위 올라
여자 컬링, 카자흐 꺾고 6연승 4강 확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폐막을 이틀 앞두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전체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3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렸다.
윤종현(단국대)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으로 가사무라 라이(일본·183.50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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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윤종현(단국대)이 12일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2.12 psoq1337@newspim.com |
같은 종목에 출전한 신영섭(강원대)은 1차 시기 67.5점에 그쳤으나 2차 시기 77.25점, 3차 시기 88점으로 점차 높은 점수를 따내 입상했다.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김채연(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인 71.88점을 받으며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5.0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채연은 13일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김서영(수리고)은 총점 51.23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설예지, 리드 설예은, 핍스 김수지)은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부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카자흐스탄을 8-2로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본선 풀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졌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4×5㎞ 계주에서는 이의진(부산시체육회), 제상미, 이지예(이상 평창군청), 한다솜(경기도청)이 출전해 57분 14초 4의 기록으로 4위에 자리했다.
이준서(단국대), 변지영, 이건용(이상 경기도청), 정종원(부산시체육회)이 출전한 남자 크로스컨트리 대표팀도 4×7.5㎞ 계주에서 4위(1시간 15분 27초 2)에 올랐다.
산악스키 혼성 계주에서는 중국 조들이 금, 은, 동메달을 휩쓴 가운데 우리나라의 정예지-정재원은 7위, 김미진-구교정은 10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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