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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차준환, 쇼트프로그램 2위…바이애슬론 첫 금메달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22:29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23:32

전날 '노 골드'였던 한국, 금1·은2·동2 추가
금12·은12·동11개로 중국에 이어 2위 수성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나흘째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체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2위를 굳게 지켰다. 개최국 중국(금27·은23·동20)은 1위를 질주했고, 아시안게임에 총력전을 펼치지 않는 일본(금5·은6·동10)은 3위를 유지했다.

[야부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11일 중국 야부리 리조트에서 열린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25.02.11 zangpabo@newspim.com

한국은 이날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에서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을 안았다.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는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중국의 멍팡치(22분 47초 8)와 탕자린(23분 01초 0)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오벌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이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남자 팀 추월에서 중국(3분 45초 94)에 이어 2위(3분 47초 99)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8개의 메달(금7·은1)을 따냈던 이승훈은 통산 9번째 메달을 획득하면서 쇼트트랙 김동성(금3·은3·동2)을 제치고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빙속 남자 1000m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은메달을, 여자 1000m에선 이나현(한국체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지우(강원도청), 김윤지(동두천시청), 정유나(한국체대)는 여자 팀 추월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이 11일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회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2025.02.11 zangpabo@newspim.com

피겨스케이팅과 컬링, 아이스하키는 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 총점 94.09점을 받아 16명의 출전 선수 중 2위에 올랐다.

103.81점을 얻은 1위 가기야마 유마(일본)와는 9.72점 차이다. 차준환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로빈 A조 최종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2-2로 완파했다. 4전 전승을 거둔 남자 대표팀은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직행했다. 준결승전은 13일 열린다.

여자 컬링 대표팀도 라운드로빈 5번째 경기에서 개최국 중국을 4-3으로 따돌리고 5연승으로 9개 팀 중 선두에 나섰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20-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은 13일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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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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