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단독] KB증권 'AI 전환 공격 투자', 삼성전자 AI그룹장도 영입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14:50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14:50

'신설' AI디지털본부장에 삼전 출신 박재만 상무
AI 혁신으로 성장 가속화..."최적화 서비스 구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KB증권이 AI(인공지능) 기반 금융 혁신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생성형 AI 그룹장을 영입하고, 투자도 대폭 늘리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AI디지털본부를 신설하고, AI디지털본부장에 삼성전자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그룹장 출신인 박재만 상무를 선임했다. 박 상무는 AI 활용 데이터 혁신 분야의 전문가로, KB증권의 전사적인 AI 기반 혁신 업무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만 KB증권 AI디지털본부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5.02.12

박재만 상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를 지낸 뒤, 2011년부터 삼성전자 AI센터에서 선임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지난 1월까지는 삼성전자에서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그룹장, GenAI 데이터 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데이터 처리 및 분석, AI 모델 개발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박 상무의 영입과 AI디지털본부 신설은 KB증권이 미래 금융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권업계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접목시켜나가고 있다. KB증권 역시 올해를 '성장의 속도를 높이는 해'로 설정하고, AI·디지털 혁신을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은 특히 올해 편성 예산 중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신설된 AI디지털본부는 KB증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적인 AI 기술 도입과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AI디지털본부는 전사적인 AI, 디지털 전환(DT), 데이터 관련 조직 기능을 통합해 사업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AI 서비스 개발 및 사내 업무 활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AI데이터전략부'와 AI 개발을 전담하는 'AI Tech부'로 구성돼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 및 각 사업 부문별 성장 동력을 강화해 수익 창출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KB증권은 고객 가치를 높이고 직원 생산성과 비용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AI 상담지원 에이전트'와 'AI 자산관리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먼저 내부 상담 직원들의 VOC(Voice of Customer)를 분석해 AI 기반의 맞춤형 고객 상담 서비스를 기획 중에 있다. 내부 서비스를 통해 검증을 마친 후 대고객 AI 투자관리 서비스 모델로 전략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AI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활용 중에 있다. 지난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소프트웨어 패키지 'M365 Copilot'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도입했고, 이를 다양한 업무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내부업무효율화 에이전트를 구축 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AI 혁신 가속화를 위해 담당 조직 신설 및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역량을 강화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AI 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