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천문연·NASA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28일 발사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2종 색으로 관측해 10억 천체 정보 제공
천문연, 극저온 진공챔버 개발해 테스트 수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28일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스피어엑스가 이날 낮 12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탐지할 수 있으며, 전체 하늘을 102종의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 천체의 물리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하 내 얼음 상태의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하여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스피어엑스 상상도 [사진=우주항공청] 2025.0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10억개 이상 은하의 분포를 측정해 빅뱅 직후 우주의 급팽창 원인과 배경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관측이 어려웠던 어둠 속 은하의 빛의 총량을 분석해 은하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밝힐 예정이기도 하다.

스피어엑스 미션은 2019년부터 시작된 2800억원 규모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 주관해 천문연과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천문연은 스피어엑스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기관으로, 2016년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천문연은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해 스피어엑스의 광학 성능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관측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앞으로 연구팀은 스피어엑스가 수집할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학 연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얻어질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 및 관측 천체들에 대한 가상도 [사진=우주항공청] 2025.02.12 biggerthanseoul@newspim.com

스피어엑스의 핵심 기술은 영상분광 탐사 기술로, 이는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과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이 결합된 형태이다. 나사 과학임무국 국장인 니키 폭스 박사는 "스피어엑스가 전 우주를 102종 색깔로 관측하는 것은 세계 처음으로 이뤄지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스피어엑스 개발에 있어 나사와 협력해 영상분광 관측 기술을 개발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우주청은 한국의 우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