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28일부터 4일간 임자도에서 첫 섬 홍매화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신안군은 2021년부터 '1섬 1정원' 정책을 추진하며 임자도를 '홍매화의 섬'으로 지정했다. 이는 조선 시대의 매화도 대가인 우봉 조희룡 선생이 임자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역사적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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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1회 섬 홍매화 축제 28일 개최. [사진=신안군] 2025.02.11 ej7648@newspim.com |
작년까지 5만 그루의 홍매화가 주요 도로변과 튤립홍매화정원 등에 심어졌다. 축제가 열리는 정원에는 조선홍매화 645그루를 포함해 총 2700여 그루의 매화가 있으며 다양한 접목 시도로 다채로운 개화를 선보인다.
카네이션동백 정원과 토피어리 정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4월에는 튤립꽃이 축제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매화 중 일부를 중심으로 첫 축제를 개최했다"며 "임자도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기대하며 축제를 신안군 대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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