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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닥 찍었나...실적 반등 기대감에 살아나는 건설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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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건설 지수 연초 대비 9.44%↑
작년 주요 건설사 신규수주 전년 동기 比 8.5% 증가
건설업계 이익 턴어라운드....중장기 실적 개선 중요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규수주, 수주잔고 등이 증가세를 보이자 관련 종목의 주가가 호조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관련주 중 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KRX 건설 지수는 601.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첫 거래일에 기록한 549.25 대비 9.44% 늘어난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2.11 stpoemseok@newspim.com

주요 대형 건설사의 주가 흐름도 양호하다. 동기간 현대건설의 주가는 2만 545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25.73% 늘었으며, ▲삼성E&A(6.13%) ▲DL이앤씨(17.7%) ▲대우건설(5.97%) 등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 건설업종으로 몰리고 있다. 연초부터 외인은 현대건설 주식 307억 8358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외에도 DL이앤씨와 GS건설에는 344억 8550만원과 131억 5005만원어치를, 그리고 한전기술과 대우건설에는 34억 1718억원과 18억 383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외인의 건설주 매수세가 뚜렷하다.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건설업종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 건설사의 경우 지난 2021년 실적 정점을 찍은 후 고금리, 고물가 환경 탓에 3년 연속 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시장 컨센서스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86.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와 GS건설 영업익도 순서대로 72.9%와 55.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지표도 충분하다. 지난해 주요 6개 대형 건설사(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삼성E&A, 대우건설)의 합산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8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해당 건설사들의 합산 수주잔고도 지난 2018년에 기록한 187조원을 저점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말에는 277조원으로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계적 이익 개선만으로 투자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원가 상승 및 미분양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고, 주택시장 회복이 더딘 영향으로 내년과 내후년에도 업황에 기댄 막연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무기가 있느냐를 포인트 삼아, 종목 선택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현대건설, 차선호주 HDC현대산업개발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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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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